오는 11월 27일 실시되는 제24대 한인회장 선거관리의 사령탑을 맡게된 정해천 위원장<사진>은 그동안 전직 한인회장을 비롯한 한인회 출신 인사들이 선관위원장을 맡아온 전례에 비추어볼 때 의외로 꼽힌다.
개인적이라기보다는 단체를 대표한다는 생각에 수락했다고 밝힌 정 위원장은 본국에서 교직생활을, 그리고 이민 후에는 한국학교 교장과 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한 교육계 인사이다. 한인회가 보다 신선하고 공정한 인물추천을 협의회에 의뢰했고, 정 위원장이 추대됐다는 후문이다.
자신이 추대된 이유로 정 위원장은 공정성을 지키고 2세들과 접촉할 수 있는 다리를 놓아달라는 뜻일 것이라며 2세들이 한인회장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앞으로 선거관리위원을 실무형으로 15명 정도 위촉하겠다면서 후보들의 공탁금도 선거경비로 많이 쓰지 않고 남겨 될 수 있으면 많이 새 회장에게 넘겨주겠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그러나 선거운동 과정에서의 후보들의 향응제공과 같은 문제는 쫓아다니며 막을 수는 없고 두 후보중 항의가 들어오면 선거세칙에 위반지는지 의논해서 해결할 것이라며 이 점에 관해서는 뾰족한 해결책이 없다는 것을 시인했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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