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지역 3개 골프회 연합
“산호세 지역 한인을 위한 커뮤니티 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미봉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었습니다”
산호세 및 산타클라라 지역의 3개 골프회가 한인 커뮤니티 센터 건립을 위해 힘을 모았다.
그린 골프회(회장 정동호), 우정 골프회(회장 원종하), 홀인원 골프회(회장 최문규)는 지난 10일(일) 서밋포인트 골프장에서 연합 골프대회를 갖고 수익금 3천 6달러 전액을 한인 커뮤니티 센터 건립기금에 쾌척했다.
이번 골프대회에 대해 우정골프회 고태호 총무는 “한인 커뮤니티 센터 건립에 골프회 회원들의 관심이 많아 늘 돕고 싶었다”며 “한인 지역 동포들의 커뮤니티에 대한 관심과 호응을 위해 3개 골프회가 뜻을 모아 대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또한 고씨는 “예상외로 회원들의 호응이 높아 내년 4월경 다시 한번 기금마련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20일(금) 저녁 한성갈비에서 개최된 건립기금 전달식에서 산호세 한미봉사회 심영임 관장은 “지역 한인 동포단체가 함께 뜻을 모아 커뮤니티에 관심을 가진 것에 대해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한인 커뮤니티 센터 건립기금은 43만불이 적립되어 있다. 구입하기로 예정되어 있던 건물은 건물인근의 히스패닉 주민들의 반대로 계약금 5만불을 돌려받은 상태.
심관장은 기금상황에 대한 설명에서 “초기에는 한미봉사회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건물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미래를 바라보는 마스터 플랜으로 산호세 지역 한인 단체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대규모 한인 커뮤니티 센터 건립이 올바른 방향인 것 같다”고 말했다.
건축기금 마련 골프대회를 개최한 3개 골프회는 매달 합동으로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각 골프회에서 12명씩 출전하는 토너먼트를 개최해 홀인원 골프회가 우승컵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골프대회에서 참가자들은 기금모금의 취지에 공감해 즉석에서 참가비 이외에 별도로 건립 기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유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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