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승일 박사가 21일 상항 한미 라이온스 월례회에서 한국정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보안법 폐지움직임으로“한국사회내 위기감 팽배”
샌프란시스코 한미라이온스클럽(회장 이석찬)의 월례 모임이 21일 저녁 샌프란시스코 덴푸라 하우스에서 열렸다.
이날 특별 초청 강사로 나온 현승일박사(UC 버클리 방문 교수)는 “참여 정부의 국가 보안법 폐지 움직임으로 국가 존속에 대한 위기감이 팽배하고 있다”면서 국가보안법은 계속 존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박사는 국가보안법을 과거 정권이 인권탄압등에 악용한 사례를 인정하지만 지금은 안보가 위태로워 보안법으로 처벌 받았던 사람들도 법의 존속을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16대국회서 한나라당 대구지역 의원을 역임한 현박사는 “보안법이 폐지 될 경우 김정일을 찬양해도 처벌 할 길이 없다”면서 분단 상황이 계속되는한 법의 필요성을 거듭 주장했다. 특히 현박사는 지난 10월 4일 광화문에서 열렸던 보안법 폐지 반대 시위는 법률에 저항한 집회로 예사로 보아서는 안될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8시30분부터 라이온스클럽의 월례회의후 가진 특강에서 현박사는 현 정권이 추진하는 사립학교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교육관련 단체의 학교 장악으로 자본주의의 기본질서를 무너 뜨릴 수 있는 일이라면서 반대 의견을 분명히 했다. 국민대학교 총장을 두 번에 걸쳐 역임(5-6E)한 현 박사는 80년대이후 학생운동의 일부로 성장해온 주사파의 생성과 활동 상황에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이날 특강을 한 현승일 박사는 서울대정치학과 출신으로 유타주립대학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6,3 한일굴욕회담 반대투쟁으로 2년간 옥고를 치르기도 했으며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등을 역임했다.
이날 상항한미라이온스클럽 10월 월례모임에서는 송년파티와 스키 트립,회원 수첨제작등을 논의했다.
<손수락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