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회 NCM 어워드 심층취재 부문 수상 KTVN 이규환 PD
미주 한국일보 LA본사 이의헌 기자는 특별상 수상
본보 LA지사의 이의헌 기자와 KTVN의 이규환 PD가 제 6회 NCM 어워드 수상자로 결정됐다.
본보 이의헌 기자(경제부)는 지난 2003년 5월부터 7월까지 10회에 걸쳐 게재된 ‘초기 이민 2세’ 기획기사로 특별상을 KTVN 이규환 PD는 산호세 지역 노인들의 시각으로 노인문제를 다룬 ‘금문교에 핀 오륜의 향기(연출 이규환 PD, 러닝타임 30분)’로 방송부문 심층취재상(Best Investigative/In Depth)을 수상하게 됐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NCM 어워드에 대해 “소수민족 언론계의 퓰리처 상”이라고 평하기도 했을 정도로 권위 있는 상이다.
이씨의 다큐멘터리에는 산호세 오륜회 김금호(82) 회장의 오륜회 운영과정과 함께 산호세 지역 노인들의 생활과 문제점이 노인들의 시각으로 투영되고 있다.
노인 문제는 미국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 가운데 하나이다. 미국내 한인 사회 역시 마찬가지이다. 언어가 통하지 않는 미국 양로원에서 점점 말수를 잃어가는 한국 노인들도 많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인사회에 ‘북가주 한인 양로병원 건립추진위원회(회장 장효명)’가 결성되어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기획의도와 수상소감에 대해 이규환 PD는 “이민생활에서 간과하기 쉬운 한인 노인문제를 노인들의 시각에서 조명해 보고 싶었다”며 “어렵고 영세한 제작환경에서 탄생한 작품에게 주어진 상이라 더욱 더 뜻깊다”고 말했다.
NCM은 소수민족 언론매체들의 편집 및 경제적 발전을 증진시키는 목적으로 지난 1996년 창립됐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시상식은 오는 11월 17일(수) 새크라멘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NCM 어워드는 지난 1999년부터 인쇄/인터넷 부문에 심층취재, 국제교류, 헬쓰케어, 논평, 예술/스포츠 등 11개 분야, 방송부문에는 커뮤니티 토크쇼와 심층취재 두 분야 등에서 매년 시상자를 선발하고 있다. 올해는 15개 분야에 12개 언어, 250여 작품이 출품됐었다.
<유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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