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전문 뉴스 웹사이트인 ‘CBS 마켓워치’가 4억달러에 매물로 나왔다고 더 타임스 인터넷판이 2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샌프란시스코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CBS 마켓워치 매각 입찰에 비아콤, 피어슨 등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비아콤은 CBS 사업부문을 통해 CBS 마켓워치 지분 23%를 이미 보유하고 있으며 피어슨도 파이낸셜 타임스 사업부문을 통해 23%의 지분을 갖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을 갖고 있는 다우 존스, 뉴욕 타임스 컴퍼니, 야후 등도 CBS마켓워치 매입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전했다.
닐슨/넷레이팅스에 따르면 CBS 마켓워치의 무료 뉴스 웹사이트에 580만명의 고급 독자들이 방문했다.
모회사인 마켓워치는 이 웹사이트의 수입원을 광고 이외에 다른 부문으로 다양화하고 있다.
마켓워치는 온라인 광고 증가와 피나코르 인수에 따른 통합 효과로 3ㆍ4분기 순익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