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을 존중하는 것이 우선 필요”
“존중받는 사람은 인생을 긍정적으로 살아갑니다”
산호세 한미봉사회(관장 심영임)는 지난 9월부터 10개월 과정으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매달 한 차례Tlr 개최하고 있다.
부모교육 프로그램 두 번째 강좌는 ‘존중받는 부모’라는 주제로 지난 28일(목) 개최됐다.
강사로 나선 이문희 박사(산타클라라 카운티 소셜 워커)는 “미국에 사는 한인으로 우리는 두 개의 문화를 걸머지고 살아가고 있다”며 “언어와 문화가 이질적인 사회에서 우리와 자녀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 바로 나 자신을 먼저 존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을 존중하지 못하는 사람이 상대방을 이해하고 존중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씨는 또한 “이민 1세들은 주로 권위적인 가정에서 자라 미국에서 자라는 2세들의 교육이 어려운 것은 당연하다”며 “부모로서의 권한을 찾아 자녀와의 관계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씨가 언급한 부모로서의 권한은 다음과 같다. ▲한계 내에서의 자유 ▲자녀의 책임 인지(Accountability) ▲훈계 및 벌칙 ▲확고한 진리를 통한 자녀와의 대화
이씨는 훈계 및 벌칙에 있어 “잘못을 저지르면 바른길로 인도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자녀가 이해할 수 있도록 벌칙을 함께 상의해서 결정하는 기술을 습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씨는 자녀양육의 형태에 지배적 양육형, 수동적/허용적 양육형, 건전한 양육형 등 3가지가 있다고 말한 뒤 “질서와 자유를 병행하고 단호하고 확실한 의사소통의 형태인 ‘건전한 양육형’의 관계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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