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비즈니스 지원 위해
산타클라라 경찰국(국장 스티브 롯지)이 엘카미노 지역 한인 비즈니스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산타클라라 경찰국 스티브 롯지 국장은 지난 3일(수) 오후 12시 기자회견을 열고 산타클라라 지역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한인을 위한 설문조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문조사의 취지에 대해 스티브 롯지 경찰국장은 “엘카미노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한인들이 언어문제 또는 다른 이유로 경찰국에 건의나 협조를 잘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설문을 통해 한인 비즈니스를 위해 경찰국이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찾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2일(화) 선거에서 경찰국장직에 단독 출마하여 2008년까지 연임하게 된 스티브 롯지 국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한인 비즈니스와 밀접한 커뮤니케이션을 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섀론 횐 매니지먼트 애널리스트는 “비즈니스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이슈뿐만 아니라 경찰국과 시 행정에 관련된 문제까지 건의를 받을 예정”이라며 “경찰국 설문조사 담당직원이 직접 사업체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별 개별 방문으로 이루어질 이번 설문조사는 경찰국 섀론 횐 매니지먼트 애널리스트와 지난 9월부터 경찰국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는 이민영(산호세 주립대 사법과 4년)씨가 맡게 된다.
이씨는 경찰국 인턴에 대해 “비즈니스를 하시는 아버지도 경찰의 업무와 지원에 대해 잘 모르시는 것 같다”며 “졸업을 위해 필요한 인턴이지만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뜻 깊은 일을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기자회견에 동석한 실리콘 밸리 한미상공회의소(회장 알렉스 허) 이사장인 택 장 변호사는 “궁극적으로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설문조사이므로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설문조사는 산타클라라 지역 한인 비즈니스 업주와 종업원 및 고객이 대상이며 다음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설문조사에 대한 분석과 결과가 나오는 대로 본보 지면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유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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