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해 전세계 반도체 매출이 초과 공급으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시장조사기관인 IDC가 지난 3일(수) 밝혔다.
IDC는 반도체 매출이 올해 2천100억 달러에서 내년도에는 2천50억 달러로 약 2%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에는 공급이 수요를 앞지르면서 가격하락 압력이 가중, 업계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관측했다.
지난 5월 IDC는 다음해 반도체 매출이 전년대비 7.5%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미국의 반도체산업협회(SIA)도 내년도 미국 반도체 산업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보고 전망치를 추가 하향조정했다.
SIA는 내년 미국 반도체시장 성장률이 4.5%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매출은 2천138억 달러에 달해 지난 2000년 기록했던 최고치인 2천4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당초 지난 6월 전망에서 SIA는 2006년 반도체 매출이 0.8%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2007년이 돼서야 11.7% 증가하면서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했었다.
이처럼 최근 반도체업황 둔화 우려가 높아지면서 반도체 관련주들은 지난 6개월 평균 12% 하락한 상태다.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의 주가는 12% 하락했으며 삼성전자도 18%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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