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하게 미국식으로 마케팅 하라
“미국시장진출을 노리는 한국 기업들의 가장 큰 실수는 한국식 사고를 버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iPark 실리콘 밸리(소장 이종훈) 비즈니스 개발 매니저(Business Development Manager, 이하 BDM)인 호세 누네즈씨가 지난 5일 오후 12시 개최된 세미나에서 미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대해 위와 같이 일침을 놓았다.
‘미국시장에서의 마케팅’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 누네즈씨는 미국시장에서 한국기업들이 간과하는 실수들을 언급하며 미국 시장에 필요한 마케팅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누네즈씨는 한국기업들이 미국 내 마케팅 전략 수립 및 실행시 가장 크게 실수하는 분야를 ‘한국식 사고’라고 손꼽았다.
특히 회사 웹사이트 및 보도자료 작성시 한국식 영어를 사용하고 미국인들의 사고 체계가 아닌 한국식 마인드로 구성하는 것을 예로 들었다.
이어 누네즈씨는 미국시장에서 마케팅 전략수립 절차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회사의 가치가 무엇인지 찾을 것- 고객이 누구인지, 고객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무엇인지, 가격은 어떻게 결정해야 하는지를 우선 정해야 한다.
▼SWOT(Strength, Weakness, Opportunity, Threat)분석을 통해 회사의 위치를 점검할 것(S,W: 회사 및 제품이 가진 장점과 단점, O,T: 외부 시장 환경에서의 기회와 위험요소)
▼시장과 고객에게 전할 메시지를 확정할 것- 추상적이고 고차원적인 메시지보다 구체적이고 간결하면서 실용적인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마케팅 계획 수립- 마케팅에 필요한 여러 가지 요소들을 점검하고 실행한다.
▼마케팅 실적에 대한 결과 분석 및 평가- 마케팅 실행과정에서 생겨난 실수에 대해 피드백 과정을 통해 보완해야 한다.
이어 누네즈씨는 웹로그 분석을 포함한 온라인 검색엔진을 이용한 온라인 마케팅 활동, 소구대상(Target Audience)이 밀집된 전시회 참여, 우편 마케팅 등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누네즈씨와 함께 BDM으로 근무하는 에릭 리씨가 인쇄 매체 및 온라인 매체를 위한 PR활동에 대해 보충설명을 하며 “저렴한 비용으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것이 바로 PR활동”이라며 “다음 분기에 iPark 입주사를 위한 PR활동에 역점을 둘 예정”이라고 밝혔다.
iPark 실리콘 밸리에서는 입주사 및 지역 IT 비즈니스를 위해 매달 미국시장 진출과 관련된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유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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