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업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3개 광산업체와 MOU도 체결
광주광역시 미주 투자유치단이 산호세에서 3개 광(光)업체와 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난 2일부터 샌안토니오, 달라스, 산호세 등 3개 도시를 방문중인 투자유치단은 지난 9일(화) 산타클라라 엠버시 스위트 호텔에서 ‘광주광역시광산업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들 유치단은 지난 8일 에질런트사를 방문하여 광주의 광산업 인프라와 생산기술, 인센티브 등을 설명한 결과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 김용환 투자협력관은 “에질런트사가 오는 12월이나 1월중 이 회사 부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현지 실사단을 파견하기로 했다”며 “주로 중국으로 아웃소싱하던 미국업체들이 지적재산권과 기술 수준 등을 이유로 한국에 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투자유치단의 방미에 맞추어 AFR사(대표 빈센트 오 융)는 광주시에 1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확정하고 12월초 광주테크노파트 생산공장에 입주하기로 했으며 광통신업체인 라이트웨이브즈 2020사(대표 J.J. 판)와 코히어런트사(대표 마이클 콤보)는 광주의 광산업 인프라 및 생산공장에 관심을 갖고 이날 MOU를 체결했다.
이 날 투자설명회에서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정상기 총영사는 환영사를 통해 한국정부의 지방정부 경제지원정책을 소개했으며 박광태 광주시장과 이병화 정무부시장이 광주의 투자환경에 대해 설명했다.
박시장은 “광주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광통신 산업 클러스터로 적극 육성중”이라며 “안정된 인력 및 산업 구조를 갖고 있는 광주에 투자해 달라”고 말했다. 유치단 일원으로 설명회에 참가한 한국노동자총연맹 김창호 광주지역본부장은 “외국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노사간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광산업 활성화 프로젝트를 지난 2000년도부터 시작한 이래 1단계인 지난 2003년까지 3억 5천만 달러를 투입해 광산업 관련 연구단지에 KOPTI(한국광기술원), KAPID(한국광산업개발협회),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광통신부품연구센터 등을 유치했으며 2010년까지 3단계에 걸쳐 광주를 세계 제 5대 광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을 갖고 있다.
<유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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