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새 검색엔진을 개발해 공개함으로써 이 분야 선두를 달리고 있는 구글에 본격적으로 도전할 태세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정통한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100명 이상의 기술자들이 18개월에 걸쳐 개발한 MS의 새 검색엔진 테스트 버전이 11일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MS의 스티브 발머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연례 회의에서 검색서비스 분야에서경쟁자들을 누를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우리는 (경쟁자들을) 따라잡고 능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MS의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인 MSN에 의해 제공될 이 검색엔진은 처음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을 채택하게 된다.
현재 MSN의 검색기능은 경쟁업체인 야후에 의존하고 있어 업그레이드에 결정적인 제약요인이 돼 왔다.
업계 분석가들은 지금으로서는 MS의 검색엔진이 구글에 맞서기는 어렵지만 장기적으로는 구글의 광고매출 가운데 상당부분을 잠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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