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다운타운에서
북가주 6.25 참전 국가유공자회 및 해병전우회 참가
재향군인의 날(Veterans Day)을 맞이하여 지난 11일(목) 오전 11시 산호세 다운타운 마켓 스트리트에서 기념식이 거행됐다.
이번 기념식에는 제 1, 2차 세계 대전, 베트남 전쟁, 한국전쟁, 걸프전 등에 참가했던 미군 재향군인들이 참가했으며 기념식 직후 이들은 산타클라라, 마켓을 거쳐 산카를로스까지 약 3마일 가량 행진했다.
북가주 6.25 참전 국가유공자회(회장 유재정) 소속 회원과 북가주 해병전우회(회장 계용식) 회원 등 50여명의 한인도 기념식 및 행진에 참여했다.
매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에 참가하는 국가유공자회 유재정 회장은 “재향군인의 날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미국이 한국을 지원한 데 대한 감사를 표시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정상기 총영사는 “지난 50년간 한국전쟁을 비롯하여 세계 국지전 파병을 통해 한국과 미국이 돈독한 우호관계를 지속하고 있다”며 “오늘의 한국이 있기까지 도와준 우방국들의 지원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총영사는 “북가주 6.25 국가유공자회 회원들이 그동안 정부를 대신해 양국의 가교역할을 해온데 감사한다”고 전했다.
해병전우회 계용식 회장은 “재향군인들이 이러한 행사를 통해 전쟁의 위험성을 고발하고 세계 평화가 정착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아울러 전몰장병들의 명복을 기리기도 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한편 기념식에는 척 리드 산호세 시의원, 오토 리 서니베일 시의원 등도 참가했다.
<유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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