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인 ‘블루투스(Bluetooth)’를 탑재한 LG전자의 첫번째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 휴대전화가 이번주 미국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미국내 휴대전화 사업 부문인 LG모바일폰은 미국의 이동통신 사업자인 스프린트를 통해 근거리의 다른 블루투스 기기들과 무선연결할 수 있는 블루투스폰 ‘PM-325’를 공급할 예정이다.
LG전자가 국내외를 막론하고 블루투스폰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지난달 초 세계에서 세번째, 국내 최초로 블루투스 1.2기술이 적용된 이동통신 단말기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국내에서도 이달중 원폰서비스용 블루투스폰 ‘KF1000’을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첫번째 블루투스폰 공급 사실을 확인하고 “전세계적으로 블루투스 기술을 탑재한 휴대전화가 급격히 늘고 있는 시장상황을 감안, 내년에는 추가 모델들을 출시해 국내외 경쟁업체들과 본격 경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IDC(인터넷데이터센터)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휴대전화 출하량의 13%가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했으며 오는 2008년에는 그 비율이 53%로 급증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지난 5월 출시돼 3만대 가량 판매된 삼성전자의 ‘SPH-E3700’ 외에는 블루투스폰 공급이 거의 전무하며 해외 수출도 삼성전자의 ‘D-500’과 팬택의 ‘G-800’ 등 2개 모델에 불과한 실정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