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3가지 이상 색상·패턴 사용자제
침실: 가죽 헤드보드로 신세대 감각

대담한 색상, 경쾌한 무늬, 기하학적 모양등 신세대 가구로 집안을 장식하는 데는 나름대로의 안목이 필요하다. 디자이너들이 조언하는 새 스타일의 가구배치 때 참고사항은 다음과 같다.

■다이닝룸
부모세대는 기다란 직사각형 테이블을 사용했지만 X와 Y세대는 정사각형 테이블을 선호한다. 모두다 평등하기 때문에 호스트와 호스티스라고 해도 차별 없이 앉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원형 테이블에 둘러앉듯이 정사각형 테이블에서의 식사를 편하게 여긴다. 직사각형보다 정사각형이 자리를 더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63인치 스퀘어 테이블을 놓으려면 적어도 13피트 넓이의 방이 필요하다. 벽과 테이블의 거리는 최소한 4피트가 돼야 한다.

■부엌
스툴로 카운터 앞에 앉아서 요리하는 사람과 잡담도 나누고 음식 썰기도 돕는 등 ‘브리스토-스타일’ 부엌을 원한다. 앉을 자리를 너무 많이 만들어서 캐비닛과 부엌용품 쪽으로 가는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배치해야 한다.

■거실
밝은 색상, 대담한 무늬는 활력과 에너지를 준다. 그러나 3가지 이상의 색상과 패턴이 충돌하지 않도록 주의 깊게 배치해야 한다. 큰 추상무늬는 작은 무늬를 희석시키기 때문에 이도 활용할 필요가 있다.

■미디어 룸
젊은층들은 서재를 미디어 룸으로 활용, 이중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서재의 벽 색깔이 어둡다면 오렌지 색상의 센터피스를 사용함으로써 분위기를 띄울 수 있다.

■침실
이곳은 트렌디한 가구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딱딱하고 불편한 플래트폼 침대보다는 전통적인 매트리스에 박스스프링을 권한다. 대신 가죽 헤드보드와 풋보드로 신세대 감각을 추구하면 스타일 있게 꾸밀 수 있다. 침대만은 부모세대가 쓰던 편안한 것으로 고르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