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구 시장개척단
전시회 및 수출상담회
“미국 시장이 큰 것만 생각하고 준비 없이 달려드는 기업이 많습니다”
지난 6일부터 산호세 헤이스 맨션에서는 본국 시장개척단이 마케팅 및 세일즈 상담회(the 4th Korea Technology Executive Summit)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본국 대전, 대구의 20여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KIN의 지원으로 치러졌다.
지난 11월 한국무역협회와 KIN이 공동으로 진행한 ‘벤처기업 투자 설명회’가 미국 시장 교육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다며 이번 행사는 SF무역관이 연중 실시하는 시장개척단과 비슷하게 전시회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이할 만한 점은 행사전 KIN의 컨설턴트 일행이 본국을 방문해 대상 기업을 심사하고 전시회 당일 오전에 미국 시장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을 진행했다는 점이다.
사단법인 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 박용일 회장은 “전문 분야에 정통한 개척단에 수출상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바이어를 소개받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며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KIN(Korea IT Network)의 구철회 회장은 “미국 시장은 제품만 좋다고 통하지 않는다”며 “미국시장에 진출하려면 제품뿐만 아니라 기업 자체가 글로벌라이제이션이 되어야 하며 미국 진출을 위한 사전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사 첫 날인 6일 워크샵에서 강의한 마케팅 컨설턴트인 로버트 심카비츠씨도 “세일즈는 시장을 알아야 발생한다”며 “한국 기업을 미국에 진출시키기 위해 2년 가까이 준비해 성공한 경우도 있었다”고 조언한 바 있다.
사단법인 대덕밸리벤처연합회 정인영 사무국장은 “사전에 충분한 시장조사를 통해 미국방문목적과 정확한 채널을 제시한 기업들은 성과가 있었다”며 “그러나 사전준비 없이 투자도 받고 싶고 수출도 하고 싶다고 밝혔던 기업들은 성과가 기대에 못 미친것 같다”고 밝혔다.
이들 시장개척단은 9일(목) 저녁 출국한다.
<유호곤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