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의 2배
중국, 인도, 러시아 사용자 급증
올해 7월 현재 전세계 이동전화 가입자 수가 지난 2000년의 두 배인 약 15억 명으로 세계 인구의 4분의 1에 달한다고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9일 발표했다.
ITU는 이런 이동전화 가입자 수 증가세는 2000년 10억 명에서 올해 7월 약 18억5천만 명이 된 유선전화 가입자 수 증가세를 추월하며 인터넷 사용자 증가세보다도 높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전화 붐은 특히 중국, 인도, 러시아 등 3대 인구대국에서 가입자 수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ITU는 설명했다.
중국 내 이동전화가입자 수는 올해 7월 현재 중국 인구의 4분의 1 수준인 3억 1천만 명이며, 인도는 4천450만 명, 러시아는 9월 현재 6천만 명이다.
ITU는 또 개도국의 가입자 수가 전체 가입자 수의 56%로 선진국의 가입자 수를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이동전화 가입자 수 증가에 힘입어 이동통신 시장 규모는 2003년 현재 4천140억 달러 규모로 1993년에 비해 10년 사이 10배로 커졌다.
ITU는 이는 같은 기간 전체 통신 시장 성장률이 8.8% 에 그친 데 비하면 폭발적인 성장세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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