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메모리 ‘McRAM’기술로 IT 혁명 가져올 것”
8백만달러 유치 성공한 오투아이시 최규현 대표
한인 벤처기업이 8백만 달러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본보 12월 13일자 참조>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오투아이시(www.o2ic.com 대표 최규현)는 최근 한국, 이스라엘 벤처캐피탈인 KGIF와 홍콩에 본부를 둔 반도체 유통회사인 드래곤 그룹으로부터 8백만 달러의 투자유치를 받았다.
오투아이시가 자체개발한 차세대 메모리인 맥램(McRAM)은 기존의 램과 플래시를 각기 사용하던 제품을 하나의 메모리에 집적한 혁신적인 제품이다. 따라서 오투아이시의 맥램은 전력소모가 작아 원가 절감효과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실행속도도 5배 이상 빨라져 휴대폰, 디지털 카메라 등 휴대제품산업에 일대 혁명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반도체에서 10여년간 근무하기도 했던 최규현 대표는 “맥램 개발로 단일 메모리 시장뿐만 아니라 임베디드 메모리와 SoC(System On Chip)시장에도 큰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휴대기기 제품이 갖고 있는 전력소모와 고속동작 등의 주요 문제점이 이 제품으로 해결된다”고 말했다.
최씨에 따르면 맥램의 사용분야는 다양하다. 맥램은 핸드폰, PDA, 스마트폰, 디지털 카메라 등 휴대기기 시장과 셋톱 박스, DVD, GPS, 게임기기등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최씨는 “제품이 출시되는 내년 말에는 맥램의 파급으로 인해 메모리 분야에 세대교체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오투아이시는 한국과 SV에 29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유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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