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교 및 장학생에 장학금 전달도
중가주 식품상협회(회장 김여근) 9대 회장에 민경호 전 몬트레이 한인회 이사장이 취임했다.
이 단체는 지난 14일(화) 오후 7시 시사이드 엠버시 스위트 호텔에서 2004 송년파티 및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회장임기 2년을 채우지 못하고 오는 18일 아리조나로 이주하는 김여근 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9개월이 9년처럼 느껴졌으며 회원 결속이 가장 힘들었다”며 두 갈래로 갈라진 중가주 지역 식품상협회 실정에 아쉬움을 표한 뒤 “지난 총회에서 회원들이 직접 선출한 민경호 신임회장에 힘을 실어달라”고 말했다. <본보 12월 11일자 참조>
신임 민경호 회장은 “민주적 절차에 의해 선출된 만큼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도와달라”며 “식협은 본질적으로 이익단체인만큼 회원의 이익을 최우선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회장은 다음과 같이 공약했다. 첫째 소모적 논쟁 피하고 회원 이익 극대화에 힘쓰겠다. 둘째 미주총연합회(National KAGRO)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회원 불이익을 해소하기 위해 공동구매 및 보험문제에 역점을 두겠다. 셋째 회원 위주의 행사를 만들겠다. 넷째 젊은 인재 발굴하겠다.
취임식에 이어 이 단체는 몬트레이 지역 고등학생 5명에게 장학금 $500을 전달했다. 장학금 수혜자는 다음과 같다.
▲메이라 에스에달다 차베스 ▲후안 카를로스 레이어스 ▲박광준 ▲달리아나 베네비데즈 소토 ▲이혜미
또한 이 단체는 지난 골프대회 수익금을 몬트레이 한국학교 컴퓨터 구입을 위해 전달했다. 몬트레이 한국학교 1회 졸업생인 유미나씨는 “수년간 한국학교를 지원한 식협에 감사한다”며 “한국학교 지원은 세상에서 가장 값지고 멋진 일”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행사는 버드와이저, 코카콜라, 펩시콜라, 포스터 팜스 등이 후원했으며 버드와이저 유통사인 카우치 디스트리뷰팅의 제프 카우치씨는 김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한편 150여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는 북가주 식품상협회 최종홍 회장, 몬트레이 한인회 오영수 회장, 몬트레이 상공회의소 최문규 회장, 몬트레이 한국학교 조원석 교장, 김중식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유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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