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NBC 인터넷 선정
가수 브라이언 애덤스의 빨지 않은 양말이 이베이 경매에서 1천46달러에 팔리는 등 올 한해도 스타들의 가볍고 시시한 일상들이 끊임없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MSNBC 인터넷판은 29일 뭇사람들을 즐겁게 하거나 입방아에 오른 연예계 뉴스들을 정리해 올해의 각 분야 가십 ‘특종상(Scoopie Awards)’ 수상자들을 선정했다.
◇올해의 결혼상= 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22)가 그녀의 백댄서 케빈 페더린(26)과 깜짝 결혼식을 올릴 당시 그와 관련된 모든 것들이 시시콜콜 지상에 올랐다.
◇올해의 젖가슴상= 미국 팝가수 재닛 잭슨에게 돌아갔다. 지난 2월 미식프로축구 슈퍼보울 경기 축하공연중 갑작스럽게 발생한 가슴 노출 장면이 미 전역에 생중계돼 니플게이트(nipplegate)로 불리며 한동안 입방아에 올랐다.
◇올해의 ‘방송불가 삭제상’ = 시한폭탄같은 입을 안고 산 가수 엘튼 존이 주인공. 가수 마돈나에게 ‘립싱크의 여왕’이라며 독설을 퍼붓고 대만 사진기자들에겐 ‘더러운 돼지 새끼들’이라며 원색적인 욕설을 해댔다.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의 한 비서관도 그에게는 ‘멍청한 암소’에 불과했다.
◇올해의 마초맨상= 정적들을 향해 ‘여자같은 놈들’이라고 직격탄을 날린 아널드 슈워제네거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차지했다.
이외에 ‘야수상’에는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가슴상’에는 타라 리드, ‘사랑의 아픔상’에는 배우 코트니 러브, ‘죽음의 신(The Grim Reaper)상’에는 패리스 힐튼 등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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