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체전 SF우승의 효자종목인 태권도 1차선발전(23일·헤이워드 고려무술도장)이 끝난 뒤 윌리엄 김 SF체육회장(뒷줄 5번째) 전동국 체전준비위원장(뒷줄 오른쪽 4번째)과 함께 V포즈를 취하고 있다.
필라체전 우승, 태권도에 달렸다
1차 선수선발전 등 메달사냥 ‘몸풀기’ 돌입
05체전 우승·07체전 유치를 노리는 SF한인스포츠의 ‘메달걷이 효자종목’ 태권도가 지난 23일 헤이워드 고려무술체육관(관장 심효섭·SF태권도협회장)에서 1차 선발전을 가졌다.
윌리엄 김 SF한인체육회장과 전동국 체전준비위원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1시간30분가량 열린 선발전에서 SF체육회 관할지역의 ‘검은띠 중 검은띠’ 10여명은 1대1 겨루기 등을 통해 오는 7월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미주체전 출전권 획득을 위한 탐색전을 벌였다. 협회는 다른 대회와 겹치는 바람에 1차 선발전 참가자가 적었으나 5월21일 플레젠튼에서 열리는 2차 및 최종선발전에는 훨씬 많은 선수들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F태권도는 2년 전 휴스턴 체전에서 절반이 넘는 11개의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미주체전에서 초강세를 보여왔다. 이 대회까지 약10년동안 SF태권도를 이끌었던 윌리엄 김 체육회장은 다른 지역 선수단은 소속 도장별로 따로 훈련을 하지만 우리는 단체로 훈련을 하면서 기량뿐만 아니라 팀웍을 키워왔다며 이번에도 (선수단) 구성이 끝나면 합동훈련을 통해 샌프란시스코의 종합우승 목표달성에 밑거름이 되자고 말했다. 전동국 위원장은 개인적으로 태권도 문외한이지만 태권도가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후원금 조달에 힘쓰는 등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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