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스트라이크 큰 효과
양키스든 레드삭스든 승리위해 싸울뿐’
“잘했어. 찬호”
박찬호의 부활에 더욱 신이 난 건 텍사스 레인저스 투수코치 오럴 허샤이저였다. 경기가 끝난 뒤 박찬호가 취재진에 둘러 싸여 인터뷰를 하는 도중 클럽하우스가 떠나갈 듯한 큰 소리로 “잘했어 찬호”를 외치며 박찬호를 찾았다. 박찬호 역시 피칭내용에 고무된 듯 함박 미소를 머금은 채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 오늘 피칭에 대한 소감은
▲오늘도 낮게 스트라이크를 던지는데 주력했다. 힘보다는 제구력과 스피드 변화에 신경 썼는데 효과를 보았다.
- 4회 포볼 3개를 내주고 2실점한 게 마음에 걸리지 않나
▲내가 마운드에 오르는 목표는 6이닝 동안 3자책점 이하로 막아 팀에게 승리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4회 2실점에는 신경쓰지 않았다.
- 양키스에 이어 레드삭스까지, 메이저리그 최강의 두 팀을 모두 이겼다
▲양키스든 레드삭스든 신경쓰지 않는다. 그냥 나갈 때마다 팀에게 승리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차리리 A’s나 에인절스같은 서부팀을 이기고 싶다.
- 감독은 8회에도 내보낼 생각이 있었다고 말했는데
▲실제로 내게 더 던질 수 있겠느냐고 물어봤고 나는 더 던질 수도 있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투수코치가 지난번에 많은 공을 던졌다고 지적해 8회에 빠지게 됐다
-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날씨가 갑자기 추웠지만 던지는데 지장은 없었다.
- 현재 몸이나 건강이나 레인저스 입단 이후 최고라고 할 수 있나
▲몸이 건강하니 자신감이나 다른 요인은 저절로 따라오는 것 같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