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인터넷 사용 매너
한인 고객의 사무실을 방문하다 보면 직원들이 업무중 인터넷 서핑을 하고 있거나 채팅을 하는 것을 많이 본다. 과연 업무와 관련 있는 일로 서핑과 채팅을 하는 때가 얼마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생긴다. 또 업무시간 중에 게임이나 주식을 하는 용감한 사람도 만난다. 업무 외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은 직무유기 아닐까? 필자는 이것에 대해 분명하게 문제를 제기하고 싶다. 회사도 직원도 모두 문제가 있다. 오늘은 이것에 대한 폐단과 해결 방안에 대해 언급하고자 한다.
사내에서 많은 사람이 나누어 쓰는 인터넷을 부주의하게 사용하면 그 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먼저 업무중에 업무와 관련 없는 일을 함으로써 스스로의 업무효율이 떨어짐은 물론이고 주위 다른 사람에게도 악영향을 미쳐서 되어 직장 문화를 좋지 않은 방향으로 유도하게된다. 그 좋은 예가 주식관련 정보를 서핑하는 경우이다.
더욱이 음악이나 영화를 다운로드 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회사의 인터넷 채널을 거의 독차지, 다른 사람의 사용 속도를 느리게 해 업무에 커다란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이를 잘 모르는 직원들은 인터넷이 느리다고 회사만 탓한다. 그 회사 사장님도 그런 줄로만 알고 인터넷 채널을 증설해야 하겠다고 생각한다.
음악과 영화파일은 그 특성상 이메일이나 보통 문자 서류에 비해서 몇백 배에서 몇만 배 크다. 그것을 다운로드 하면 당연히 오랜 시간에 걸쳐 회사 인터넷 채널의 목을 죄어 놓는다. 이것을 두 사람 또는 이상이 하면 회사의 인터넷 채널은 거의 막히게 된다.
정말로 해가 되는 것은 컴퓨터 바이러스나 스파이웨어에 감염되는 때이다. 이때는 회사의 네트웍에 연결된 모든 컴퓨터가 위험에 빠지게 된다. 때때로 회사의 파일도 없어지는 큰 피해를 입게 된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 각도에서 진행이 되어야 한다. 첫째로 직원 개개인이 인터넷 사용시 스스로 업무에 관한 일만 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회사는 직원들이 인터넷 사용을 업무에만 쓸 수 있도록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세팅해 놓는 것이 좋다. 또한 회사 차원에서 컴퓨터 바이러스와 스파이웨어를 잡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직원들에게 지속적인 교육을 해야 한다.
또한 회사에서는 회사가 업무에 필요한 기준이 되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세트를 결정하여 그것으로만 업무가 이뤄지게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이메일 소프트웨어를 어느 특정한 제품으로 선택하면 사원들 교육도 쉽고 또한 이것을 회사의 실정에 맞춰 통제하기도 수월하다.
회사 기준에 없는 소프트웨어는 설치를 못하게 하고 또한 정기적으로 자동 검사하여 지워 버리면 된다. 예로 어떤 사무실은 웹 서핑이 전혀 필요 없으므로 설치를 하지 않는다.
이렇게 하면 회사가 알지 못한 채로 설치된 불법 소프트웨어도 막을 수 있어 비의도적인 저작권 침해도 미리 막아 회사를 보호할 수 있다. IT 사회에서 회사를 번성하게 하고 보호하려면 이러한 기본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213)670-0077
제이 김
<프라임시스템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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