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데이 연휴인 이번 주말 LA 다저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3연전을 위해 피닉스에 가 있지만 다저 스테디엄은 비어있지 않는다. 남가주지역 하이스쿨 디비전별 결승전 두 게임이 28일 다저스테디엄에서 펼쳐지는 것.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는 벨 하이스쿨(21승11패)와 카슨 하이스쿨(16승18패)이 인비테이셔널 디비전 타이틀을 놓고 격돌하며 오후 3시15분부터는 이날의 메인게임인 채스워스(29승3패) 대 엘카미노 리얼(27승6패)의 2005 CIF(California Interscholastic Federation) LA시 섹션 결승전이 펼쳐진다. 지난 2년간 우승을 차지한 채스워스는 이날 경기에서 타이틀 3연패 위업에 도전한다.
올해로 37년째 다저 스테디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CIF LA섹션 결승을 거쳐간 전·현 메이저리거들을 살펴보면 전 사이영상 수상자 브렛 세이버하겐(1982년 리시다 클리블랜드 하이), 현 시카고 화이트삭스 에이스 잔 갈란드(1995-96 그라나다힐스 케네디 하이),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랜디 울프(1993-94 엘카미노 리얼), LA 에인절스의 개럿 앤더슨(1989년 케네디 하이) 등 스타들이 즐비하다.
전 덴버 브롱코스의 수퍼스타 쿼터백 잔 엘웨이도 1978년과 79년 타이틀 2연패를 달성한 그라나다힐스 하이의 멤버였고 79년 결승전 상대였던 크렌셔 하이에는 대릴 스트로베리가 활약했었다. 한마디로 내일의 수퍼스타들을 미리 볼 수 있는 기회인 셈. 입장권은 성인 10달러, 학생 8달러, 12세이하 어린이 5달러로 경기 당일 다저 스테디엄 10번 파킹랏에서 판매하며 파킹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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