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문학 번역가 풀턴 교수, 황순원 소설 소개
22일 중앙도서관서…부인 주찬씨는 한국어로
한국문학 번역가인 브루스 풀턴 교수가 부인 주찬씨와 함께 6·25 발발 25주년을 맞아 22일 오후 7시 시애틀 중앙도서관에서 황순원씨의 소설‘나무들 비탈에 서다(Trees on a Slope)’를 영어와 한국어로 낭독한다.
이 전쟁소설은 동족상잔을 겪은 한국인들이 겪는 후유증을 그린 작품이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 한국 문학 및 번역 교수인 풀턴씨는 한국 문예진흥원의 제1회 한국 문학 번역상 수상자로 오정희, 강석경, 김지원 등 한국 여류작가 작품들을 번역한 단편집‘별사(Word of Farewell)’, 한국 저명작가들의 단편 번역집 ‘추방의 땅(Land of Exil)등을 발간해 한국 문학을 세계에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낭독할 황순원의 ‘나무들 비탈에 서다’는 워 싱턴대학(UW)에서 한국학 석사학위를 받은 풀턴 교수가 서울에서 평화봉사단원으로 일하던 중 우연히 읽고 내용에 매료돼 한국 문학 번역에 발을 들여놓게 된 단초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도서관의 마이크로소프트 강당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시애틀 중앙도서관과 엘리엇 베이 북스토어가 주관한다.
시애틀 중앙도서관은 1000 4th Ave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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