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사콜라 한인회 회원들이 한국전참전용사회와 손잡고 기념동상 건립을 추진한다.
한국전 발발 5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들이 다채롭게 준비된다. ▲조지아 전우회(회장 이승주)는 재미해병대전우회 총연합회(회장 이옥수)가 주최하는 ‘한국전 참전 추모비건립 10주년 기념 한미해병대원 추모대회’ 참석차 25일 알링턴 국립묘지를 향한다. 이틀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미국 전역 12개주에서 총 80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애틀랜타에서는 4명이
동석한다. 오후3시 추도식을 시작으로 한국전 추모비 참배 시간 등이 마련되며 당일 저녁 7시에는 재미해병대전우회 총회가 열린다.
▲대한민국 육해공군장성들의 모임인 ‘성우회’도 25일 알링턴 국립묘지를 참배한다. 예비역 장성을 포함 23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국방부 주관으로 한국전 참전 용사들을 위한 추도식 행사를 갖는다.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남부지회(문대용 지회장)는 6.25 제55주년 기념식 및 미참전 용사 초청행사를 26일(일) 오후 7시 구세군 교회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미 동남부 지역에 거주하는 한국전 참전 미군 용사들과 그 가족들을 초청, 감사 기념품을 전달하고 만찬을 제공한다.
한편, ▲플로리다 펜사콜라에서는 25일로 예정됐던 한국전 기념동상 제막식이 무기한 연기돼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전참전용사회(Korean War Veterans Association)를 중심으로 3년전부터 준비되어온 기념동상 건립식은 최근 동상건립에 필요한 35만달러 모금을 마치고 기념상을 제작하는 등 급진전 물살을 타는 듯 했으나 올봄 발생한 허리케인으로 일정에 차질
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펜사콜라 한인회(회장 오봉숙) 마이클지한 사무총장은 전쟁기념공원내 나무 이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25일 제막식을 늦추기로 했다면서 미국인들에게 잊혀진 전쟁으로 불리는 한국전의 기억을 되살리고 전쟁의 아픔과 교훈을 되새기자는 의미에서 동상건립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펜사콜라 참전용사회는 올해말까지 동상건립을 완공한다는 계획으로 동상주변의 조명 및 조경, 보험, 관리 등에 필요한 기금을 추가모금한다. 문의: 850-939-3223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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