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 서점 ‘알라딘유에스’에서 한 손님이 한국어 교재와 책들을 살펴보고 있다. <김수현 기자>
서점들 성수기 맞아 대량 구비
공포시리즈·한글교재 등 다양
“방학 맞은 자녀, 만화로 한글 가르치세요”
한인서점업계가 대대적인 방학 특선전을 펼친다.
7-9월은 연말연시와 더불어 연중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서점가 최고의 성수기. 이에 따라 한인 서점들은 방학에 가장 많이 팔리는 만화와 필독도서, 한국어 교재 등을 엄선, 가격을 대폭 할인하는 한편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어린이용 공포시리즈 등을 대량 구비했다.
‘알라딘US’는 7월 6-17일 방학특선세일을 열고 ‘스탠퍼드 한글 떼기’ ‘하버드대 입학생들의 글쓰기는 어떻게 다른가’ ‘올챙이와 개구리’ 비디오 등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교재를 집중 선정, 최고 45% 디스카운트해준다. 또 ‘짱구는 못 말려’ 시리즈의 새 버전 ‘크레용신짱’(40권)과 ‘슬램덩크 완전판’(24권), ‘드래곤볼’(46권), ‘궁’(9권), ‘캔디캔디 애장판’(5권) 등 다양한 만화 셀렉션을 갖췄다. 가격은 크레용신짱이 권당 5달러, 슬램덩크 7달러14센트, 캔디캔디 12달러14센트, 온라인(aladdinus. com) 구매시 이보다 20-30센트씩 저렴하다. 송명국 이사는 “만화는 특히 학생들이 한글과 친해지기 쉬워 학부모들이 5-10권씩 구입해 선물 한다”고 말했다.
‘동아서적’은 6월29일-7월31일 학습서와 칼리지보드 선정 여름 필독서를 15-70%까지 할인하는 방학기획전을 개최한다. 박희서 박사가 쓴 9단계 ‘한글’과 한국교육부가 발행한 초등학교 국어교과서(권당 3달러50센트), 초등학생 수준의 30단계 ‘기탄 국어’(10달러77센트), 20권 시리즈의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신화’(14달러62센트) 등도 동아서적이 꼽는 방학 인기도서.
‘샘터서림’은 7월7-10일 도서기획 3일장을 열고 이윤복 교수가 쓴 유럽여행기, 한국사 이야기 등 학습만화류를 50-70% 세일한다.
170달러인 ‘이솝우화로 보는 그림동화’는 49달러99센트까지 할인된다.
또 ‘정음사’는 학생들의 여름나기를 위해 등골이 오싹한 이야기를 모은 ‘으악 너무너무 무섭다’ 시리즈와 각종 한국어 교재를 대량 준비했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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