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샌프란시스코 아시안 필름 페스티벌(SFAFF)이 오는 8월 11일 프레시디오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21일까지 개최된다.
영화 상영은 독립 영화 및 아시안 영화를 주로 상영하는 샌프란시스코 4스타 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SFAFF에는 33편의 영화가 관객들을 찾는다. 이중 한국 일본 중국의 영화가 전체 상영작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밖에 인도와 필리핀 영화가 각각 1편씩 상영된다.
한국 영화 초청작은 총 8편으로 정우성 손예진 주연의 감성 드라마 ‘내 머릿속의 지우개’(A Moment to Remember·감독 이재한), 흥행 보증수표인 설경구, 정준호가 나오는 ‘공공의 적 2’(Another Public Enemy·감독 강우석), 도시 무협이라는 독특한 장르의 ‘아라한 장풍 대작전’(Arahan·감독 류승완), 사이보그와 인간의 사랑에 액션을 가미한 사이언스 픽션 ‘내추럴 시티’(Natural City·감독 민병천), 베트남 전쟁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공포물 ‘알 포인트’(R-Point·감독 공수창), 제5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김기덕 감독에게 감독상을 안겨줬던 ‘사마리아’ Samaritan Girl·감독 김기덕), 박신양 염정아 주연의 스릴러 ‘범죄의 재구성’(The Big Swindle·감독 최동훈), 신세대 대표 스타 전지현, 장혁이 출현하는 사랑 이야기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Windstruck·감독 곽재용) 등이다.
이들 8편은 이미 한국에서 흥행에 성공한 영화들로 일부 영화들은 아시안 시장에서도 ‘대박’을 터트린 작품들이다.
SFAFF 관계자는 한국 영화가 아시아 시장에서 초강세를 보이고 있고 중국 일본 관객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한국 영화의 편수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4스타 극장의 주소는 2200 Clement St이며 티켓문의는 415-666-3488이다. 영화 스케줄은(www.sfaff.com)에서 알 수 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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