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로축구리그의 FC메스에 들어간 안정환(29·사진)이 한국인 유럽 빅리거 중 가장 먼저 새 시즌을 연다. 안정환은 29일 원정경기로 열리는 파리 생제르맹과의 2005-2006 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 개막전을 준비중이다. 현재로선 안정환은 스타팅라인업에 포함되긴 힘들고 후반 교체 출장 정도가 예상된다. FC메스 합류 후 경기 감각을 익히고 몸을 만드는 데 주력해 온 안정환은 지난 23일 로케렌(벨기에 주필러리그)과의 연습경기(메스 3-1 승)에 후반 교체 투입돼 중거리포를 터트리며 그를 선택한 조엘 뮐레르 감독 등 코칭스태프의 기대를 한껏 부풀렸다. 한편 안정환은 다음달 6일 열리는 르망과의 리그 2차전에서 메스 홈팬들 앞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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