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의 비밀 들여다보기
칩샷의 제동력을 확보한다
그냥 힘만으로는 현대의 메이저에서 우승을 거두기에 충분하지 않으며, 타이거는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타이거는 상상력이 넘치는 숏게임으로 메이저를 지배하고 있다. 그 핵심 요소 3가지를 알아본다.
손목 꺽어주기:
준비자세와 백스윙
◆손목을 꺾어서 클럽을 빠르게 위로 가져간다. 볼을 향해 날카로운 다운블로우를 구사할 수 있도록 손목의 각도를 그대로 유지한다.
◆스탠스를 좁게 잡고 몸무게를 양발에 고르게 분배해준다.
◆볼을 중심, 즉 스윙 아크의 최저점으로부터 뒤쪽으로 2.5cm 지점에 위치시킨다.
퍼올리지 않는다
◆타이거는 임팩트 때 양손을 클럽헤드의 앞쪽으로 유지한다. 그는 볼을 공중으로 띄우기 위해 퍼올리는 동작을 취하지 않는다. 아마추어들도 그렇게 해선 안 된다.
◆몸무게를 앞쪽으로 옮겨준다.
피니시는 낮게
◆ 엉덩이를 약간 타깃 방향으로 틀어준다. 이는 양팔과 몸을 조화롭게 유지해주고, 거리 제어력을 높여준다.
◆ 클럽헤드를 양손의 아래쪽으로 낮게 마무리하고, 페이스가 하늘로 향하도록 해준다.
■연습법
칩 샷 향상을 위한 상상의 이미지
칩 샷을 할 때는 손목 사이에 달걀이 놓여있다고 상상한다. 볼의 아래쪽으로 클럽을 들이밀며 위로 퍼올리려고 하면 달걀이 깨진다. 양손의 자세를 이상적으로 잡고 그것을 그대로 유지하며 클럽헤드를 유도하면 볼을 정확히 중심에 맞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계란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그 달걀은 상상의 아침 식사 때 맛있게 드시길.
어떻게 구사하는가
양발을 가까이 모으고, 표적선에 대해 직각으로 위치시킨다. 볼은 오른발의 엄지발가락 맞은 편에 놓는다(오른쪽). 백스윙 때 손목을 재빨리 꺾어주었다가 클럽페이스와 잔디 사이에서 볼만 깨끗이 걷어내기 위해 손목의 각도를 그대로 유지한다. 이는 충분한 회전을 만들어낼 수 있는 비결이다. 다운스윙 때 양팔의 속도가 빠를수록 더 많은 스핀을 만들어낼 수 있다.
두 개의 볼을 이용한 칩 샷
표적선 상에 20cm 간격으로 두 개의 볼을 내려놓는다. 홀까지의 거리는 6~9m 정도 되는 지점을 고른다. 홀에 더 가까운 볼에 어드레스 자세를 취하고 백스윙과 다운스윙 때 뒤쪽의 볼을 건드리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칩 샷을 한다. 이는 클럽헤드를 좀더 날카로운 각도로 움직이며 다운블로우로 칩 샷을 구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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