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조 박사, ‘수필과 문학’
이석규 박사 ‘서울隨想’ 출판회도 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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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펜클럽SF지역위원회(회장 성기왕)가 16일(화) 서니베일에 위치한 KTN문화홀에서 ‘문학강연 및 시 낭송의 밤’을 개최했다.
문학강연에 앞서 성기왕 회장은 “SF지역위원회가 주최하는 문학상을 제정하는 등 문인들을 위해 좋은 기회를 많이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위원회 신예선 명예회장은 “문인끼리 삶의 나그네 길에 서로 벗이 되어 함께 작품활동을 해나가자”고 제안했다.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미주지역위원회 전달문 회장은 국제펜클럽의 미주지역과 SF지역위원회의 역사를 언급하며 행사를 축하했다.
<수필과 문학>이란 주제로 강연한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성기조 명예이사장은 “문학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고 감동을 주는 대표적인 예술형태”라고 운을 뗀 뒤 “ 문학 가운데 수필은 우리의 체험을 사실대로 기록하는 것에 더해 예술적 감동을 위해 상상과 허구도 필요하다”며 사실만에 입각해 집필해야 한다는 기존의 수필관을 반박했다. 또 그는 “수필가는 문학을 매개체로 사람들에 교양을 주고 지식을 전달하므로 결국 사회의 교사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므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작품활동을 해야 한다”며 “많은 독자들에게 아름다운 수필이 많이 읽혀 사람다운 세상을 만들도록 수필가들이 먼저 앞장서자”고 말했다.
이어 홍정아, 강학희, 김경년, 이초혜, 정은숙, 차학성, 홍인숙 씨의 시낭송과 이재상씨의 수필낭송이 이어졌다.
2부 순서에서는 2002년 수필과 비평>에 등단하고 이듬해 수필집 <찬란한
여명>을 펴낸 이석규씨의 두 번째 수필집 <서울隨想(수상)>(2005, 문예운동, 서울시단 수필집31) 출판기념회가 잇달아 열렸다.
<유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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