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의 벗 기금조성 걷기 행사 1주일 앞으로
오는 9월 10일 산호세 레이크 커닝햄 파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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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우에 희망을 주세요.”
북가주 ‘장애우의 벗’(회장 변형정) 모임은 본보 특별후원으로 오는 9월 10일(토) 산호세 레이크 커닝햄 파크(2305 S. White Rd., San Jose, CA 95148)에서 ‘기금조성 걷기행사’를 개최한다.
이 모임은 정신 및 지체장애 자녀를 가진 부모들이 중심이 되어 활동하는 비영리봉사단체이다.
‘장애우의 벗’은 매달 월례회를 통해 장애우를 가진 부모들이 서로를 위로하고 장애우들을 위한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 특별강연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걷기대회 행사의 수익금은 전액 장애우를 위한 예체능 활동용 소도구 구입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걷기대회 행사를 통해 주최측은 지역 사회와 장애우간의 교류기회를 제공하기를 바라고 있다.
이번 행사 준비위원장인 임흥순 회원은 “제도적으로 미국사회가 주는 혜택이 많긴 하지만 문화적, 언어적 장벽에 의해 혜택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며 “장애우와 함께 생활하는 부모들로서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이들 장애아동들이 아무런 제약없이 다른 사람과 같이 이 사회에서 생활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일반인들의 곱지 않은 시선을 넘기면서 하루하루 생활하기에 장애우 가족들이 너무 힘들다”며 “우선 이들 부모들이 함께 힘들 모아 존재를 사회에 알리고 장애우들과 함께 작은 일부터 시작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덧붙였다.
◈‘장애우의 벗’이란?
▲설립: 장애아동의 부모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됐으며 2004년에 비영리단체로 등록됐다.
▲회원: 총 회원수는 현재 약 80가정에 달하며 북가주에 40명의 장애우가 등록돼 있다. 회원은 정회원, 도우미 회원, 특별회원으로 나뉜다.
▲목적: 이 단체는 장애우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이를 신장시키는 것을 최우선의 목적으로 두고 있다. 또한 장애우 부모 및 가족들에게 필요한 도움도 함께 제공한다.
▲목표: 지역내 동포사회와의 유대강화와 장애우에 대한 지역사회의 각종 정보의 확보 및 보급을 목표로 한다. 또한 장애우 양육에 필요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장애우를 가진 부모들에 이를 교육하고자 한다.
▷문의: 408 257 7545, 510 438 0610, 650 286 1577, www.jangaewoo.org
<유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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