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타리교회 신동희 목사는 전자공학박사라는 색다른 약력으로 목사들에게 컴퓨터를 가르치고 있다.
전자공학박사 출신 신동희 목사, 목회자대상 컴퓨터수업
“컴퓨터와 친해질수록 목회활동이 더욱 풍성해집니다”
목회자를 대상으로 컴퓨터수업을 실시하는 목회정보연구회(회장 김국진 목사) 주강사인 신동희 목사(울타리교회 담임)의 약력은 조금 색다르다.
어렸을 때부터 과학과 수학을 좋아했던 ‘우등생’ 신동희 목사는 주위의 부러움 속에 일류대인 서울대와 카이스트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했던 수재중의 수재.
대학시절 딱딱한 전공 책과 씨름하며 며칠 밤을 샐 정도로 공부에 매달린 공부벌레였지만 성경책이라고는 단 한번 제대로 펼쳐보지 않았던, 종교에는 철저히 무관심했던 무신론자였다.
그러나 더 깊은 연구를 위해 유학 길에 오른 신 목사는 텍사스 A&M에서 박사학위 과정을 밟으면서 힘든 유학생활 동안 자연스레 교회에 의지하며 신앙을 키워나갔다.
신 목사는 “권위 있는 저널에 논문을 발표하는 등 학업에서 성취를 얻는 만큼 기도를 통해 영혼의 움직임을 경험한 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복음을 전도하는데 헌신해야겠다’는 사명감은 더욱 커져갔다”고 말했다.
전혀 관계가 없어 보이는 공학과 신학이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신 목사가 그토록 파헤치며 연구했던 공학이 그를 목회자의 길로 들어서도록 인도했으며, 목사가 된 현재 신 목사는 그의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교역자들을 대상으로 ‘컴퓨터를 활용한 사역’이라는 색다른 사역을 펼치고 있다.
풀러신학대를 졸업하고 풀러튼의 울타리교회를 개척한 신 목사는 지난 몇 년간 목회정보연구회에서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교회와 목회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MS오피스와 한글워드 등 기본 프로그램을 비롯해 이미지프로그램인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인디자인, 그리고 음성과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인 웨이브랩, 아도브프로미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르치고 있다.
컴퓨터수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목회정보연구회로 전화 (310)926-7736 또는 이메일 gukgene@yahoo.com 하면 된다.
<신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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