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터넷 업체인 야후가 저작권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방식으로 방대한 양의 도서를 검색할 수 있는 온라인 도서관 개관 준비에 착수했다.
이는 도서검색 시스템의 저작권 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는 경쟁업체인 구글과 대비되는 검색 방식이다. 야후가 어도비 시스템, 휴렛패커드(HP), 인터넷 아카이브, 오레일리 미디어, 캘리포니아 대학, 토론토 대학과 공동으로 설립하는 ‘공개콘텐츠연합(OCA)’이란 온라인 도서관 프로젝트는 각종 도서를 인터넷을 통해 검색하는 서비스다.
검색 서비스의 제공 대상 저술은 대부분 출판사와 저자가 자발적으로 제공하는 책과 학술 논문, 비디오, 오디오 등이 될 것이라고 데이비드 맨델브로트 검색 콘텐츠 담당 부사장은 말했다. 검색 서비스 사이트(www.opencontentalliance.org)는 야후가 운영하지만, 야후는 구글을 포함한 다른 검색 엔진을 통해서도 내용 검색이 가능케 할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도함으로써 야후는 검색분야에서 구글을 능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구글은 야후 보다 1년 먼저 도서 검색 및 색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편 패트리샤 슈뢰더 미국출판연합회 회장은 저작권자 동의 저술의 검색을 추진하는야후의 접근 방법을 아주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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