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무선 인터넷망이 농촌풍경을 바꾸고 있다.
농부들은 무선랜(Wifi) 덕분에 이제 토끼가 뛰어다니는 자신의 밭 옆에 차를 세운 뒤 노트북 컴퓨터를 열어 e-메일을 읽어보거나 자신이 재배한 작물의 사진을 구매자에게 전송할 수도 있다.
미 오리건주에서 양파를 대규모로 재배하는 밥 헤일은 자신의 인적 드물고 황량한 경작지가 무선랜(Wifi)의 혜택을 받게된 이후 밭에 나가서도 자신의 트럭에 앉아 CNN방송을 보거나 또는 인터넷 게임을 하거나 밭에 있는 스프링클러를 조작할 수 있게 됐다.
미국내 여러 도시들에서 인터넷 서비스업체간에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오리건주의 허미스턴에서는 약 1천792㎢에 달하는 지역에 무선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헤일의 양파농장은 미 전국 샌드위치 체인점인 서브웨이가 사용하는 붉은 양파의 3분의 2를 공급하고 있다. 그는 “내가 그(무선랜) 안에 있을 때 나는 내 밭에 있는 양파의 사진을 찍어 그 자리에서 샌디에이고에 있는 서브웨이 관계자에게 랩톱 컴퓨터로 그 사진을 전송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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