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연구소 주최, 17일 스탠포드대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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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중수부장 때 불법 대선자금 수사를 진두지휘한 안대희 서울고검장(사진)이 스탠포드 대학 아시아태평양연구소(소장 신기욱 박사) 초청으로 연단에 선다.
안 고검장은 17일 낮 12시 스탠퍼드 대학 엔시아홀 필리핀스 컨퍼런스룸에서 ‘불법 대선자금 수사가 한국 사회에 미친 영향’이란 주제로 당시 수사가 선거와 기업 회계 문화를 개선시켰다는 내용을 학부와 대학원 학생, 교수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대선자금 수사를 통해 국민이 예전보다 검찰을 더 신뢰하게 됐고, 법치주의를 존중하는 분위기가 자리잡게 됐다는 내용도 강연에 포함된다.
안 고검장은 올 6월 연구소 측으로부터 강연 요청을 받고 이를 검찰총장에게 보고한 뒤 틈틈이 강연 준비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강연은 한국어로 진행되고 동행하는 백기봉 검사(서울남부지검)가 통역할 예정이다.
14일 출국 예정인 안 고검장은 스탠퍼드대 방문 일정을 끝낸 뒤 로스앤젤레스에 들러 유학 중인 검사들을 격려한 뒤 24일 귀국한다.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도 스탠포드대학 아시아태평양연구소의 초청으로 지난달 6일 ‘한국에서 여성 리더십의 부상’이란 주제로 강연을 했고, 고 건 전 총리는 다음 달 1일 강연 일정이 잡혀 있다.
문의는 스탠포드대학 아태연구소 전화 (650) 724-827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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