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기업가협회(KASE)가 지난 달 29일(화) 저녁 7시 팔로알토의 로펌 기업인 ‘윌슨 소시니 굳리치 & 로사티’ 강당에서 ‘KASE 기업가의 밤’ 행사를 가졌다.
KASE는 지난 97년 실리콘밸리에서 결성돼 이후 남가주와 동부 등에 지부가 설립되는 견인차 역할을 한 바 있다.
특히 이번 모임은 한때 8백명에 이르는 회원을 보유했던 KASE가 닷컴 붕괴 이후 침체를 거듭하며 많은 회원들이 이탈한 상태에서 재건의 단초를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초대 회장에 이어 KASE의 회장을 맡게 된 이계복 회장은 “앞으로 한인 기업가들에게 필요한 지원과 교육적 측면에 역점을 둬 KASE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고 이를 통해 KASE 조직의 재건에 나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KASE는 현직 기업가뿐 아니라 예비 창업자, 그리고 벤처 캐피탈, 은행 등 유관 업종 종사자들을 광범위하게 영입해 나갈 계획이다.
이회장은 아울러 “실리콘밸리의 IT업종에서 인도계와 중국계 등은 서로가 단합해 자신들에 유리한 입지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KASE의 역량을 보다 강화해 나가면 투자유치와 취업 등에 있어 한인 기업과 인재들이 보다 유리한 조건을 제공받을 수 있다”며 KASE의 필요성과 역할을 강조했다.
한편 이회장을 비롯한 KASE 회원들은 오는 15일 LA에 개최될 예정인 美전국 KASE 송년 모임에 참가할 예정이다.
KASE 회원 가입에 대한 문의는 이메일 mail@kase.org로 하면 된다.
<김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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