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한인연합, 현 간사체제는 그대로 유지키로
총격사건으로 주춤했던 상징물 건립도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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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한인연합(간사 알렉스 허) 소속 단체장들이 26일(목) 저녁 6시 아이비은행 산타클라라지점(지점장 하이디 한)에서 12.30 총격사건 피해자 자녀 돕기 등을 논의했다.
SV한인연합 소속 알렉스 허 SV한미상공회의소 회장, 허준영 SV한국학교 교장, 이동준 북가주공인회계사협회 부회장, 폴정 yCBMC 회장을 비롯해 정에스라 평통 SF협의회장 등 5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피해자 자녀들을 위한 일회적 성금 전달을 넘어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도움을 줄 방안들이 논의됐다. 이와 관련,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SV한인연합 소속 2개 협회가 피해자 자녀 1명과 일종의 자매관계를 맺어 해당 협회가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는 방안이 제시됐다.
또한 이번 총격사건과 같은 유사 사건이나 지진 재해 등 비상시를 대비하기 위해 주류사회와 연계한 한인재단을 설립하는 방안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산호세 한미봉사회(관장 심영임) 주관으로 2월 12일 열릴 예정인 피해자 가족 돕기 자선음악회에 SV한인연합 단체들이 결합하는 사안에 대해서는 성원 부족으로 차후 논의키로 했다.
지난 19일 SF총영사관 주최로 열린 한인사회 리더 간담회에서 논의됐던 SV한인연합의 대표체제 강화 건에 대해서는 소속단체장이 1년씩 간사를 역임하는 현 체제를 당분간 유지해 나가기로 했으며 총격사건으로 인해 잠시 보류됐던 ‘한인타운 상징물 건립사업’도 알렉스 허 간사를 중심으로 산타클라라 시청 관계자와 접촉하는 등 다시 실무적인 문제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산타클라라 밸리 메디컬센터에 입원중이던 총격사건 피해자 김상우씨는 빠른 쾌유를 보여 27일 퇴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향후 물리치료를 받는 등 통원치료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SV한인연합 측은 병원 근처로 김씨의 거처를 옮겨주는 방안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SV한인연합(간사 알렉스 허)은 지난해 12월 30일 발생한 총격사건의 피해자 가족과 자녀들을 위한 모금을 전개 중이다.
성금 모금을 위한 구좌는 나라은행(Nara Bank) 어카운트 넘버 0511291501이며 페이 투 디 오더는 ‘KASVCC-Billiard Incident Relief Fund’앞으로 하면 된다. 전화 문의 (408) 777-8718.
<김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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