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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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공손한 몸가짐으로 세배를 하는 모습이 여느 한국가정의 대가족 모습 그대로였다.
‘프렌즈 오브 코리아’(회장 크리스 윈스튼)의 킷스 클럽은 지난 29일 설날을 맞아 떡국을 나누며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입양 아동은 물론 입양 부모들까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한인사회 대표로 참석한 이경원 대 기자, 이두섭 목사 내외, 서정근 전 한인회장에게 차례로 세배를 하고 세뱃돈을 두 손으로 받아들며 고유한 한국문화를 익혔다.
킷스 클럽 아이들에게 한국 문화와 역사, 한글을 가르치는 장영서, 박은실 선생과 한마음 무용단을 지도하고 있는 박현숙 강사는 설날 잔치를 위해 떡국과 푸짐한 구정 잔치상을 마련, 70 여명의 프렌즈 오브 코리아 가족들은 신나는 명절을 보냈다.
수 년째 무료로 자원 봉사하고 있는 교사들은 입양 가족들에게 정이 많은 참 한국인의 모습을 심어주고 있으며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고 있어 한인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오는 4일 프렌즈 오브 코리아가 개최하는 ‘한국인의 친구들 축제의 밤’ 행사를 위해 자원 봉사 교사들은 한인사회의 각 단체와 업소를 찾아다니며 입양 가족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행군을 지속하고 있다.
맑은 표정으로 한자리에서 수 년째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교사들은 한인사회와 입양 가족들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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