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성 확립으로 신뢰성 회복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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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파크 실리콘밸리(소장 이종훈)에 입주해 있는 기업으로 지난해 12월 나스닥에 상장돼 화제를 모았던 반도체 설계기업 (주)픽셀플러스 이서규 사장이 북가주를 방문했다.
이사장의 이번 방문은 나스닥 상장 이후 보스턴과 뉴욕, 샌디에고,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등에서 투자자와 투자기관들을 대상으로 올 1/4분기 계획을 발표하고 자문을 구하는 로드쇼를 위한 것으로 이번 방문길에는 김문성 전무, 홍유석 고문변호사 등 기업 임원들이 동행했다.
현재 본국 분당에 본사를 두고 있는 (주)픽셀플러스는 이상수 박사를 중심으로 지난 2004년 9월 미국법인을 설립한 뒤 같은 해 11월 아이파크 실리콘밸리에 입주해 글로벌 컴퍼니를 지향해 왔다.
이사장은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스닥 상장 이후 투자자들을 접하며 아직도 많은 이들이 픽셀플러스와 같은 아시아 벤처기업에 대한 신뢰성에 의문을 갖고 있다는 점을 느꼈다”며 “투자자들로부터 현재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픽셀플러스의 주가가 저평가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받았다”고 덧붙였다.
(주)픽셀플러스는 이같은 문제점을 보완해 나가기 위해 올해 ERP시스템을 강화, 기업의 투명성 제고 및 신뢰성 회복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산타클라라대학 로스쿨 출신인 홍유석 고문변호사를 중심으로 나스닥 상장 이후 요구받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요건을 갖추기 위해 뉴욕에 본사를 둔 IR기업 ‘테일러 래퍼티(Taylor rafferty)’와 공동으로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PR 업무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서규 사장은 또 자신의 경영철학을 ‘진인사대천명’이라 밝히고, 픽셀플러스를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회사’로 만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픽셀플러스에서는 1년에 2회 ‘프로핏 쉐어링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별 성과를 집계,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이서규 사장은 이상수 미국법인 대표와는 서강대학교 78학번 동기로 연세대 대학원 석사와, 포항공대에서 박사 과정을 밟았다.
이사장은 아울러 “픽셀플러스가 나스닥에 진출한 것은 중소벤처기업도 기술력만 있다면 충분히 세계시장에 도전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줬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주)픽셀플러스의 주력분야인 이미지 센서 분야는 카메라폰 뿐 아니라 향후 홍체 인식 등의 시큐리티 분야, 메디컬 자동화 분야, 자동차 센서, 로버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점차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주)픽셀플러스는 앞으로 나스닥 상장을 넘어 명실공히 글로벌 컴퍼니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김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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