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요리 이야기’ 저자 장재옥 여사 북가주 요리시연회
“천사채•씨앗쌈장등 특별요리 배우자” 100여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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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거주하는 동포로서 지난 30여년간 한국 요리를 연구해 오며 최초의 국영문 혼용 요리책 ‘우리요리 이야기’ 시리즈를 출판한 장재옥 여사가 북가주를 방문, 자신의 책에 소개된 요리들을 직접 시연해 보는 자리를 가졌다.
25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로스알토스 힐에 있는 황젬마씨 자택에서 열린 이번 시연회에서 장여사는 우리요리 이야기 3권에 실린 웰빙형 요리를 중심으로 재료와 조리법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북가주 숙명여대동창회(회장 장경애)와 한미여성전문인협회(KAPWA, 회장 김지혜) 소속 회원, 그리고 일반 주부 등 총 1백여명이 참석해 장재옥 여사와 그녀의 요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장여사의 구수한 입담 속에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장여사는 ‘천사채 요리’, ‘두부우유들깨국’, ‘잣소스로 무친 새우와 배 요리’, ‘오미자차에 무친 더덕무침’, ‘씨앗 쌈장’ 등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황젬마씨와는 숙명여대 선후배 사이이기도 한 장여사는 지난해 세계 각 민족계의 음식들이 경합을 벌인 ‘오하이오 푸드 어워드’에 한인으로는 유일하게 참가, ‘생강 닭요리’를 선보여 1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70년 도미, 현재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남편 권석창 방사선과 전문의와 거주중인 장여사는 “한국 요리야말로 웰빙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에게 최고의 음식”이라며 “한국요리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고 덧붙였다.
장재옥 여사가 저술해 현재 3권까지 출간된 ‘우리요리 이야기’ 책의 구입문의는 본보 전화 (510) 444-0220으로 하면 된다.
<김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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