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장학기금 모금의 밤 행사가 지난 11일 렉싱턴에서 열려 한국학교 학부모들과 지역사회의 많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지도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길러지는 것’이라는 주제로 시작된 이번 장학기금 모금행사는 지금까지의 여느 장학금 수여 방식과는 다른 방식으로 운영되는 뉴잉글랜드 한국학교의 장학 사업이 지속적으로 잘 수행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였다.
샘 윤 보스턴 광역시의원의 ‘성공적인 학교생활과 리더십 육성을 위한 부모의 역할’과 박신영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이사의 ‘장학사업 취지 설명’ 강연을 통하여, 왜 부모들이 우리의 2세들을 지도자로 잘 키워내야 하는 지를 학부모들과 지역사회 지도자들에게 호소하면서 장학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부탁했다.
이번 행사에는 베이비시터가 제공되어 저녁시간에 아이 맡기는 일이 쉽지않았던 젊은 학부모들과 교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이 행사의 의미를 더해 주었고 김은한, 김기석, 김종성 뉴잉글랜드 한국학교의 전 이사장들과 백린 전 교장, 그리고, 지난 수년 간 뉴잉글랜드 한국학교를 지속적
으로 지원해 온 김진동·김정희 부부 조영태 뉴잉글랜드 한인회장, 노명호 한인회 현 이사장과 손석구 전 이사장, 서 일 전 뉴햄프셔 한인회장, 김성혁 이북 5도민협회장, 도삼주 재미과학기술자협회 회장, 이경해 시민협회 부회장, 최동인 전 세탁인협회장과 이성행 고대 동문회장, 이
문희 이대 동문회장을 비롯한 지역사회의 여러 인사들이 참석한 뜻깊은 행사였다.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무용팀의 화려한 화관무(지도교사 박찬희) 공연으로 시작된 이번행사에서 남일 교장은 행사를 위해 애쓴 많은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캐롤 윤 이사장은 ‘미래의 지도자를 키우는 일은 우리가 꼭 해야 될 일“이라며 2세들의 롤 모델로 샘 윤 보스턴 광역시의원을 소개했다. 샘 윤 광역시의원은 2부 주제 강연을 통해 ‘자신의 선택을 존중하며 믿어준 부모님의 적극적인 지지 하에 성공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었고, 그로 인해 오늘날 아시안 최초의 보스턴 광역시의원으로 당선될 수 있었음‘을 상기시키며, 자녀들의 리더십 육성을 위한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강조했고, 참석한 학부모들에게 자녀들을 미래의 훌륭한 지도자로 키우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를 재삼 일깨워주었다.
학부모회(회장 손주연)에서 정성껏 준비한 저녁 식사 후 바리톤 박상욱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교사의 ‘한오백년’과 ‘진도 아리랑’ 독창에 이어 퀸지영생교회 삼고무팀의 축하 공연으로 3부 여흥 시간을 가졌다.
사회를 맡은 김돈수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이사의 매끄러운 진행은 모든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뉴잉글랜드 한국학교는 ‘지도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길러지는 것’이란 주제로 뜻있는 장학사업에 동참을 원하는 지역 사회의 많은 후원자들을 기대하며, 후원 해줄 단체나 개인은 남일 교장(508) 842-1551 또는 캐롤 윤 이사장(617) 489-6596 또는 학교 홈페이지 www.ksneusa.org를 통해 연락하면 된다고 한다.<박성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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