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야후 제휴 본격 마케팅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미국 이동통신 시장에 직접 진출하는 SK 텔레콤의 미국내 모바일 브랜드 ‘힐리오’(Helio)가 거대 인터넷 포털 업체인 ‘야후’와의 제휴 및 사전 가입자 모집 등을 통해 미 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오는 5월중 공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인 ‘힐리오’는 13일 인터넷 포털 업체 ‘야후’와 파트너십을 체결, 힐리오 가입자들이 셀폰에서 야후의 각종 온라인 서비스를 직접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발표했다. 이날 힐리오 발표에 따르면 앞으로 힐리오 셀폰 사용 고객은 셀폰 버튼 하나만 누르면 바로 온라인으로 야후와 연결돼 검색 기능과 뉴스·스포츠·재정 등 각종 정보를 이용할 수 있으며, 야후 이메일과 메신저 확인도 셀폰으로 할 수 있게 된다.
힐리오측은 “수백만의 가입자를 가진 야후와의 제휴를 통해 힐리오 고객들이 컴퓨터 없이도 셀폰에서 바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힐리오는 이와 함께 한인 잠재 고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사전에 가입 희망 등록(pre-sign up)을 하는 한인들에게는 공식 서비스 개시 후 실제 가입할 때 100분간의 무료 통화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힐리오는 서비스 개시에 앞서 이미 첨단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춘 2종류의 핸드셋 ‘히어로’와 ‘킥플립’을 공개한 바 있으며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글 문자 메시지 송수신, 한국 음악 및 동영상 다운로드, 저렴한 한국 국제통화, 한국어 고객 서비스 등 특화된 셀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www.helio.com/korean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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