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 22년만에 처음으로 흑사병 환자가 발생했다. 카운티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주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여성이 흑사병의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방역 당국은 이 여성이 살고 있는 집 주변에 덫을 놓아 다람쥐 등 야생동물의 페스트균 보유 여부를 조사중이며 생포되는 야생동물의 혈액을 검사, 페스트균에 노출돼 있는 지를 파악할 예정이다. 조나선 필딩 LA카운티 보건국장은 “흑사병은 일반적으로 사람간에 전염되지 않는다”면서 “다람쥐 등에서도 흔하지 않은 이 병이 사람들에게 전염되는 일은 극히 드물어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할 정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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