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월된 유아를 차안에 방치한 채 볼일을 보러 갔던 30대 한인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LA카운티 셰리프국 놀웍 지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3시30분께 11729 임피리얼 하이웨이에서 한인 여성 이모(32·벨플라워)씨가 유아를 차안에 두고 차 문을 잠근 채 자리를 비웠으며, 차 옆을 지나던 행인이 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셰리프국 관계자는 “이씨가 적어도 15분 이상 유아를 차안에 방치했다”고 설명하고 “수은주가 80도까지 치솟는 요즘, 차안 온도는 훨씬 더 높아져 어린아이들이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이날 밤 11시께 10만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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