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문인회 주최 ‘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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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의 한인 문인단체 워싱턴문인회(회장 김인기)가 주최한 ‘제3회 이순신 문학상’에서 산호제한인침례교회(담임목사 김진환) 부설 산호제 한국학교(교장 김복숙) 소속 학생 2명이 당선돼 화제가 되고 있다.
1-3학년, 4-6학년, 7-9학년, 10-12학년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특히 서니베일의 킹스 아카데미 중학교 7학년에 재학중인 박준병군은 전체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페어우드 초등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박재희양은 1-3학년 부문에서 당선됐다.
미국 태생인 박준병 군은 “나라를 위기에서 구한 이순신 장군의 생애에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으며 또 박재희양의 아버지 박일경씨는 “미국에서 자라더라도 한인으로서의 뿌리를 간직했으면 했는데 이렇게 수상까지 하게 돼 더없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복숙 산호제 한국학교 교장은 “한국어와 문화를 익히는 것은 한인학생들에게 뿌리를 심어주는 일”이라며 “미국에서 태어나거나 자란 학생들이 한글로 된 책을 읽고 또한 한글로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일이 쉽지 않은데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이문형 이순신 독후감 공모위원장은 “충무공을 단순한 역사속 인물이 아닌 그분의 인격과 성품을 본받아 자기화하는 뜻이 담긴 글에 초점을 두고 심사했다”고 이번 대회의 심사기준을 밝혔다.
<김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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