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밀알선교단(단장 천정구 목사)이 13일(토) 밀피타스 소재 머피 파크(Murphy Park)에서 ‘더불어 사는 기쁨’을 주제로 장애우 소풍행사를 가졌다.
밀알선교단 방승연 간사의 진행으로 치러진 소풍행사에는 장애우 40여 명을 포함, 총 120여 명이 참가해 장애우들이 평소 경험하지 못한 릴레이 게임, 축구 등의 프로그램을 가졌으며 이번 소풍을 위해 미주부동산(대표 채수안)에서는 바비큐를, ‘뱅크카드 서비스’에서 월드컵 유니폼을, ‘참김치’에서는 김치를 제공하는 등 각계의 후원도 이어졌다.
이번 행사를 함께 주관한 ‘장애우의 벗’ 임흥순 회장과 북가주밀알선교단장 천정구 목사는 앞으로도 중복되는 행사를 지양하고 장애우들을 위해 더욱 더 효과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사를 지향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같은 날 밀피타스의 서밋 포인트 골프코스에서 열린 ‘컴퓨터 교실 및 장학금 마련을 위한 제1회 밀알골프대회’에는 62명이 참가, 장애우들에 대한 지역 골퍼들의 관심과 사랑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친목중심의 이번 골프대회에서 이명무 샌프란시스코 루핑 동우회장이 1등을 차지했으며, 참가자들에게는 푸짐한 상품과 식사가 제공됐다.
처음으로 골프행사를 주관한 밀알선교단장 천정구 목사는 “모금마련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소외된 장애우들을 향한 사랑과 관심이 확인된 행사였기에 더욱 더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골프대회를 통해 걷힌 7천불의 후원금은 2명의 장애학생에게 각 1천불이 지급될 예정이며, 나머지는 컴퓨터 마련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그러나 시각장애우들이 컴퓨터를 사용하기 위해 필요한 소프트웨어 구입비가 부족한 실정이어서 이를 위해 뜻있는 독지가의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후원 문의는 천정구 목사 (408) 605-2134.
<김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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