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텍스 0.5% 인상발의안-51% 찬성
야구장 건립 공적자금 투입안-54%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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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세 머큐리뉴스와 산호세 주립대 정책여론조사연구소가 공동으로 펼친 6.6 가주 예비선거 여론 조사결과 후보간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지역은 이번 선거에서 산호세 시장, 카운티 검찰총장을 비롯해 일부 지역구에서 수퍼바이저와 시의원을 선출하며, 세일즈 텍스 인상안 등의 주민발의안이 상정된다.
우선 이번 선거에서 초미의 관심이 몰리고 있는 산호세 시장선거에서는 신디 차베즈 부시장, 척 리드, 데이빗 코테즈 시의원 등 시의원 출신 3명의 후보가 각각 16, 15, 14%의 근소한 차로 선두그룹을 형성한 가운데 사업가 출신인 마이클 멀캐히씨 후보가 10%, 데이빗 판도리 검사가 5%로 뒤를 잇고 있는 것으로 여론조사결과 나타났다. 그러나 이번 여론조사 결과 부동층도 상당수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막판 혼전이 예상된다. 예비선거시 특정 후보가 50% 이상을 득표하지 못할 경우 1, 2등의 후보가 올 11월 선거에서 다시 맞붙게 돼 있어 전문가들은 11월 선거까지 갈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검찰총장 선거에서는 캐린 시누누 현 부검찰총장이 11%로 선두, 이어 돌로레스 칼 판사가 6%의 지지율을 기록 중이나 검찰총장 선거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이 역시 부동층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2월 28일 산타클라라 카운티 수퍼바이저 회의를 통과해 주민발의안에 부쳐지는 세일즈 텍스 0.5% 인상안에 대해서는 과반수를 넘긴 51%가 찬성, 32%가 반대, 17%가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현행 세일즈 텍스 부과율은 8.25%로 이번 선거에서 발의안이 통과될 경우 8.75%로 인상되게 된다.
한편 산호세에 메이저리그 야구팀을 영입하고 다운타운에 구장을 설립하는데 공적 자금을 투입하는 안에 대해서는 과반수인 54%가 반대의사를 표명했으며 찬성은 32%, 기타 의견이 14%를 차지했다.
이번 선거의 유권자 등록은 선거일로부터 2주 전인 오는 22일까지로 우체국, DMV, 도서관 등에 비치된 소정의 양식을 통해 등록할 수 있다.
<김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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