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호와 웃음, 힘찬 박수의 물결로 가득찬 감동의 순간들 -
뉴잉글랜드 한국학교(교장 남 일)는 지난 20일 학교 강당에서 제 6회 동요대회를 개최했다. 음
악 교육부 김경란 교사의 사회, 김은순 교사의 반주와 함께 각기 독창, 중창, 합창 부문으로 나
뉘어 진행된 교내 동요대회는 80여팀의 독창과 중창부문 참가자들이 각기 지정곡과 자유곡 등
두 곡의 동요를 멋지고 아름답게 불러 참관한 부모, 교사, 그리고 학급 친구들의 환호와 힘찬 박수를 받았다.
독창부문에 처음 참가한 기초반 학생들은 떨리는 마음을 뒤로 하고 율동과 함께 준비한 재미있는 동요를 끝까지 멋지게 불러주었고 중창 및 합창 부문에서는 친구, 형제자매가 함께 참가하여 한 마음 한 목소리로 전래 및 창작 동요를 멋지게 불러 힘찬 박수를 받았다.해마다 소품과 의상까지 준비해가며 열기를 더해가는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동요대회에는 엄마
아빠로 구성된 성인반 학생들이 ‘초록빛 바다’를 불러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가장 열광적인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
올해로 개교 31주년을 맞는 뉴잉글랜드 한국학교의 남일 교장은 ‘학생들이 동요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부모 또는 친구들과 함께 노래를 연습하면서 가족 간의 사랑, 친구와의 우정이 돈독해 지는 것은 물론, 노래의 가사를 정확하게 암기하여 부름으로써 한글 교육에도 도움이 되고 아
이들이 큰 무대에 서보는 경험을 가질 수 있는 면에서도 아주 좋은 기회’라고 말했고, 심사위원을 맡은 캐롤 윤 이사장은 ‘동요대회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이 실력이 뛰어나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 정도이며 해마다 학생들의 참여도와 한국 동요 노래 실력이 높아지는 것이 놀랍고 자
랑스럽다’고 말했다.
기초-초급 이상으로 나누어 열린 독창 부문에서는 앵두 1반 류한나(섬집아기), 복숭아-2반 조예은(새싹들이다), 사과-1 반 도현우(달콤한 맛단지), 제비-2반의 김민준(하얀나라), 토끼반의 박지인(아버지의 사랑) 학생이 각각 금상을, 중창 부문에서는 앵두-1반 친구들인 송재인 류한나 엠마선희드리스코(작은 별), 토끼반의 박지인, 조빛나(시골장터), 김현아-김민준(참 재미있었지) 중창팀이 각각 금상을 받았으며, 합창부문에서는 세종-6반 학생들이 올라와 나뭇잎 배, 애국가를 합창해 영예의 금상을 받았고 참가한 다른 모든 학생들도 각기 은상, 동상 등 트로피와 함께 다음 학기 등록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학증서를 수여 받았다.
올해로 개교 31주년이 되는 뉴잉글랜드 한국학교의 봄 학기 종강식 및 2006학년도 졸업식은 오는 6월 17일 학교 강당에서 개최되며 2006-‘07학년도 가을 학기 개학은 9월 16일로 예정되어 있고, 오는 6월 첫째 주 이후부터 학교 웹사이트(www.ksneusa.org)를 통해 재학생과 신입생의 등록 공고 및 등록을 받는다고 한다. 학교 문의 및 가을학기 학교 등록과 오전 오후반 교사 지원은 남일 교장 (508) 842-1551 또는 이메일 principal@ksneusa.org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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