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국 회장 정문량 사장 방문 고마움 표시
정회원 4,000명 가입 운동을 전개 중인 필라 한인회(회장 강영국)에 처음으로 대형 회사의 한국계 직원 전원이 동시에 가입하는 성과를 보여 앞으로 한인회 활동에 동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되고 있다.
강영국 회장과 한인회 집행부는 지난 5월 31일 필라 교외 몽고메리 카운티 노리스타운 인근에 있는 아메코 인더스트리(사장 정문량)를 방문해 한인회 정회원에 정문량 사장을 비롯한 한국계 직원 전원이 가입해 준데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고 한인회의 활동을 소개했다.
미 전국에 가발을 납품하고 있는 대형 가발 회사인 아메코 인더스트리는 직원 50여 명 중 한국 계 직원 26명이 회원 가입 신청서와 함께 한인회비 1인당 20달러 씩 520달러를 납부했다. 정학량 전 필라 한인회장(현 서재필 재단 이사장)의 동생인 정문량 사장은 이날 “필라 한인회가 그동안 침체를 벗어나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직원들과 함께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강영국 회장은 “이번 단체 가입은 한인회가 동포들에게 적극 다가가기 위해 4,000명 정회원 모집 캠페인을 전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아메코 인더스트리의 단체 가입을 계기로 필라 동포 사회에서 한인회 활동에 적극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현재 한인회 정회원은 400여명에 이르고 있다.
필라 한인회는 작년 9월 강영국 31대 회장이 취임한 뒤 동포들과 함께 호흡하는 한인회를 내세우고 지난 5월 경로잔치에 이어 7월 체육 대회, 연말 송년의 밤 등 대형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또 동포들의 성금으로 마련된 한인회관을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필라 노인회와 의 소송을 마
무리하기 위해 지난 4월 필라 한인회관의 동포 사회 환원을 발표,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이를 계기로 문봉주 뉴욕 총영사가 직접 필라를 방문해 한인회와 노인회의 중재를 맡는 등 필라 한인회를 둘러싼 변화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강영국 회장은 “앞으로 동포들이 운영하는 회사뿐만 아니라 교회 등을 순회하면서 한인회 활동을 소개하고 정회원에 가입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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