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신약이어 간염 C형. 류마치스성 관절염 치료약 임상실험
세계 최초 알약 형태의 에이즈(후천성 면역 결핍증) 치료 신약 ‘픽토비아’를 개발 중인 한인 1.5세 설립 제약 회사 VGX에서 난치병인 간염 C 형(VGX-410C)과 관절염 등 염증 질병 치료 신약(VGX-1027)에 대한 임상 실험에 들어가 앞으로의 귀추가 크게 주목되고 있다.
VGX는 최근 회사 웹 사이트에 공표한 자료를 통해 간염 C 형 치료 신약 VGX-410C의 임상 Ⅱ상 실험을 위해 미주리 주에 있는 세인트루이스 의과 대학에 시험 장소를 새로이 개설했다고 발표했다. VGX는 지난 해 4/4분기에 필라 시에 있는 펜 대학 의과 대학에서 VGX-410C에 대한 임상 Ⅱ상 실험을 시작해 현재 진행 중에 있다. VGX가 세인트루이스 의과 대학에 추가 시험 장소를 마련한 것은 간염 C 형 환자 2,000명 이상에게 복합적인 신약 실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VGX는 올해 4/4분기까지 이 연구가 마무리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시판중인 간염 C 형 치료약은 환자에 따라 30-50% 정도 효과가 있으나 독성이 강해 지속적인 투약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VGX-410C는 하루에 한 알 먹는 알약으로 바이러스의 복제를 막는 치료 방법을 모색하고 있어 부작용이 적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VGX는 관절염 등 염증 질병 치료 신약(VGX-1027)의 임상 Ⅰ상 실험을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VGX-1027은 류마티스 성 관절염, 건선, 대장염, 타입 Ⅰ 당뇨병 등 염증이 있는 질환 치료 신약으로 동물 실험을 성공적으로 끝낸 상태다. 현재 미국에는 류마티스 성 관절염 환자가 210만 명, 건선 환자가 450만 명이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한편 VGX 제약 회사를 한인 1.5세 조셉 김과 공동 설립한 데이빗 와이너 박사(펜 대학 의과 대학 교수, VGX 과학 자문 위원회 의장)와 VGX의 수석 의료관 C. 조 화이트 박사가 지난 달 필라에서 열린 백신 개발과 상업화 컨퍼런스에서 공동 대회장을 맡아 VGX 회사의 위상을 보여 주었다. <홍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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